[앵커멘트]
(남) 우여곡절 끝에 정부조직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부실 인사 후유증에 고위공직자 성접대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박근혜 정부가 가야 할 길이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여)먼저 취재기자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기현 정치부 차장 자리해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1. 최근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4%로 나타났습니다.
비슷한 시기 김영삼·김대중 전대통령이 71%,
노무현 전 대통령이 60%, 이명박 전 대통령이 52%였던 걸 보면
역대 대통령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치이죠?
2. 사퇴하지 않겠다며 전날 오후까지도 취임 준비를 했던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가
돌연 다음날 물러났습니다. 청와대가 먼저 결단을 내렸다고 봐야겠죠.
3. 고위층 성접대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물러난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경우도
인사검증 실패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인데요.
이미 루머는 오래 전부터 돌지 않았습니까.
도대체 인사검증을 제대로 하고 있느냐 하는 비판 여론이 높습니다.
4. 이러다 보니 박근혜 대통령 측근 인사들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일정부분 외부 인사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문도 있구요.
특히 야권은 물론이고, 여권에서도 인사검증을 주도한 곽상도 민정수석에 대해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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