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구역에 열차 사고가 발생한 지
만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복구작업이 진행중입니다.
경부선 열차 운행은 재개됐지만
대구역에는 정차하지 않아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영 기자!
[리포트]
네. 현재 경부선 철도가 운행은 되고 있지만
어제 발생한 대구역 열차 3중 추돌사고
복구작업이 지연되면서
대구역은 무정차 통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레일은 500여명의 인력과
기중기 2대 등을 동원해
밤새 복구 작업을 벌였는데요.
사고 구간 철로의 훼손 정도가 심한데다
동력 부족 사태로 인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의
대구역 정차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코레일은 당초 오늘 새벽
선로 복구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상 하행선 선로 각각 1개씩을 확보해
새벽 5시47분에 도착하는 동대구발
무궁화 1304호 열차부터
대구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조치했었습니다.
하지만 동대구역 선로에 동력을 공급하는
전선의 복구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해당 열차가 50여 분이 늦은
새벽 6시39분에서야 겨우 대구역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새벽 4시에는
동대구역을 출발한 서울행 무궁화 첫차가
대구역에 서지도 못하고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무궁화호를 이용하기 위해 대구역을 찾은 시민들은
동대구역 등으로 발길을 되돌려야 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은 복구 작업을 완료하는
오후 2시부터 경부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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