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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남북, 개성공단 16일 시운전 거쳐 재가동…입주기업 피해 보상도 논의

2013-09-1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남북이 개성공단을
가동중단 다섯달 만에
재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 다음달엔
해외기업 투자설명회를 열고
올해안에 상시출입시스템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형 기자?
(네. 통일부에 나와 있습니다.)

(남) 합의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남북은 오는 16일부터 시운전을 거쳐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는
어제 오전 10시에 2차 회의를 시작해
오늘 오전 6시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공단 재가동 시점을 정했습니다.

지난 4월 북측이 일방적으로
남측 근로자의 출경을 제한하면서 시작된
개성공단 사태가 5개월여 만에 해결된 것입니다.

공동위원회는 다섯 개 항의 공동합의문을 통해
올해 안에 공단에 전자출입 시스템을 도입하고
하루 단위의 상시 통행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인터넷과 이동전화 통신을 위한 실무적 문제를
계속 협의하면서 10월에는
해외기업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성공단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개성공단의 각종 분쟁을 처리하기 위한
남북상사중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동위 사무처도 이달 안에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모레부터 공동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고
3차 공동위 회의는 재가동 시점인 16일에 개최합니다.

통일부는 이번 합의에 대해
개성공단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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