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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동양그룹 30일 1차 고비…만기 1100억 원 갚아야

2013-09-29 00:00 경제

[앵커멘트]

(남) 유동성 위기에 빠진 동양그룹에
내일 1100억 원대의 회사채와
기업어음 만기가 돌아옵니다.

(여)당장 막지 못하면 1차 부도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박소윤 기잡니다.

[리포트]

재계 순위 38위인 동양그룹.
동양시멘트와 레저, 증권, 네트웍스 등을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동성 위기가 닥치면서
회사의 운명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어졌습니다.

당장 내일이 만기인 1100억 원 규모의 회사채와 기업 어음을 막아야 하는 상황.

지난달 말 회사채 발행으로 606억원을 마련했지만 나머지 494억원의 자금이 부족합니다.

동양그룹은 자금 마련을 위해 형제그룹인 오리온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

동양그룹은 동양매직을 매각해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지만 시간이 촉박한데다 성사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부도를 막지 못하면 동양그룹은 법정관리나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갑니다.

이 경우 동양그룹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산 개인투자자 5만여 명의 손실이 불가피합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투자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량 계열사의 조기 매각은 물론 대주주의 사재 출연까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소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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