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갈수록 성매매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메신저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채널A제휴사인 부산일보 박진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부산 주택가의 평범한 오피스텔.
성매매 현장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단속 경찰관}
{" 시경에서 나왔습니다. 이 시간부로
성매매 관련해서 현행범으로 체포합니다."}
김 모 씨 등 3명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성매매를 알선해 왔습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회원제로 운영되는
유흥업소 홍보 사이트에 광고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사이트에는 여성의 프로필과 사진을 올려
남성들이 직접 여성을 고를 수 있게 했습니다.
인터넷에 익숙한 20, 30대 대학생과 직장인이
주 고객이었습니다.
{인터뷰: 서정윤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조직2팀장}
{"(사이트를)찾아들어가는 것부터 해서 사이트를 여는 과정도 있고 해서 거의 젊은 층, 20대 초·중반이 (많이 이용합니다)"}
이들은 성매매 남성의 도착시간, 입실과 퇴실 여부를
스마트폰 메신저로 알려주며 성매매 여성을 조직적으로 관리해왔습니다.
오피스텔 7곳을 임대해 대규모로 영업했고
확인된 성매매 횟수만 4백회가 넘습니다.
경찰은 김 모 씨 등 3명을 성매매 알선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부산일보 박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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