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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김학의 등 10여 명 출국금지 요청…검찰 “검토중”

2013-03-2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이 윤중천 전 회장의 출국 금지 요청서에
이름이 올라있던
김학의 전 법무 차관 등 10여명에 대해
경찰이 어제 검찰에
출국 금지를 요청했는데요,

하지만 검찰은 지금까지
계속해서 검토만 하고 있습니다.

검찰 고위 간부 출신인
김학의 전 차관 등을
검찰이 어떻게 처리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송찬욱 기잡니다.

[리포트]

경찰은 어제 저녁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 10여 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습니다.

윤중천 전 중천산업개발 회장에게
사업상의 이권을 주거나,

윤 전 회장으로부터 접대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유력인사들입니다.

출국금지 요청 대상에는
전직 사정기관 국장급 인사와
수도권 대학병원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에 대한 상당성이 있다"고
출국금지 요청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경찰이 신청한 출국금지 사안은
현재 검토 중"이라며,
"승인여부는 출국금지의 성격상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승인에 따라
법무부가 출국금지 조치를 취할 경우
김 전 차관 등 10여 명은
피의자 신분으로 바뀌게 됩니다.

하지만 김 전 차관은
이번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윤 전 회장이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 인사와
빈번하게 통화한 정황에 대해서도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윤 전 회장의
통화기록에 남아있는 전화번호와
해당 기관의 내선 번호를 대조하는 등
윤 전 회장이 어떤 인사와 통화했는지를
밝혀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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