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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이재현 CJ 회장 구속…檢 추가 수사 박차

2013-07-0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구속 수감되면서
검찰 수사도 2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여) CJ 비자금 수사를 두고
구름 위를 걷고 있다며 자신감을 표현한 검찰,

나머지 혐의점들을 밝혀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CJ그룹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은
미술품 거래를 통한 비자금 세탁과
내부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입니다.

이재현 회장의 구속 영장과
먼저 구속된 이 회장의 ‘금고지기’
신 모 부사장의 공소장에는
조세포탈과 횡령, 배임 혐의만
들어가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의 미술품 거래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를
두 차례 불러 조사한 상황입니다.

이 회장은 홍 대표와
천억 원대의 국내외 미술품을
단골 거래하면서
비자금을 세탁해 왔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검찰은 미술품 거래 과정에서 임직원 명의를
동원한 것으로 보고
관련 임직원들도 불러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조사했습니다.

이 같은 의혹이 확인되면
검찰은 이 회장에게
재산국외도피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지만
거래 과정이 매우 복잡해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차명 계좌를 통해
CJ 계열사 주식을 사고 팔면서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차익을 거둔 혐의도
검찰은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일단, 금융감독원과
홍콩, 싱가포르에 요청해 놓은
차명 계좌 거래 내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사는 이번달 중순쯤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각에서는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수사가 번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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