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단독/김용준, 친구와 함께 땅투기?…투기 의혹 증폭

2013-01-2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이번에 문제가 된
김용준 후보자의
서울 서초동 땅을 판
고교시절부터 친구인 김 모씨였는데요,

김 후보자가 앞서 구입한 은평구 갈현동 토지도
매도자가 김씨로 확인됐습니다.

여) 노모가 아들에게 땅을 사줬다는 해명이
점점 설득력을 잃고,
친구와 함께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노은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용준 후보자의 두 아들 명의로 된 서초동 땅.

이 땅을 판 사람은
김 후보자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동창인 김 모씹니다.

회계사였던 김 씨는
김 후보자에게 넘긴 땅 바로 옆에
부인 유 모씨 명의의 토지를 소유한 것을 비롯해
일대에 다섯 필지가 넘는 땅을 갖고 있습니다.

[녹취 : 인근 부동산업자]
(땅을 많이 갖고 있었다고 하던데?)
원래 많이 가지고 있었고 그 사람은. 백 억 정도.

김 씨는 개인 집사를 둘 정도로 재산이 많았고
부동산을 거치지 않고 직접 계약할 만큼
자산 관리에 철저했습니다.

[녹취 / 김 모씨 개인 집사]
"그 양반 재산이 어디어디에 있는지를 몰라서
(김 씨 아들도)재산파악하는데 한참 걸렸어요."

본인이 갖고 있었으면
1천배 이상 뛰었을 금싸라기 땅을
투기 붐이 한창이던 75년 친구에게 넘긴 김 씨.

앞서 67년에도
김 씨는 본인이 갖고 있던 은평구 갈현동의 토지를
김 후보자에게 직접 팔았습니다.

김 후보자와 친구간 직거래 정황이 드러나면서,

"할머니가 손자에게 사준 것"이라는 해명 대신
친구와 손잡고 땅투기에 열중했다는
의혹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노은집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