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한국과 베트남이
내년에 양국간 FTA를 체결하고
교역량도 오는 2020년
700억 달러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여) 박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거둔 성과인데요,
조금 뒤엔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
호치민에 도착해 진출 중소기업을 둘러보고
동포들도 만납니다.
박민혁 기잡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하루 당일치기 일정으로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치민을 방문해
우리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교민도 만나 동포 사회에 대한
한국 정부의 협력 방안 등
의견을 들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 주철기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지난 3일)]
"동포 간담회 개최해 현지 동포사회를 격려하고 우리 진출기업 한세 베트남이라는 우리 기업을 방문해 우리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도 가질 예정입니다."
어제 열린 첫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선
3가지 경제 분야 협력에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양국간 FTA 체결 등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고,
원전을 포함한 베트남의 에너지와 자원 분야에 한국 기업의 진출을 확대하고, 베트남 개발을 한국이 지원한다는 겁니다.
양국간 교역량도 지난해 200억 달러에서
2020년 700억 달러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이와 관련해 우리 두 정상은 2014년 중 높은 수준의 포괄적 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가속화해 나가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한국의 베트남 원전 수주와 관련해선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진 베트남 국가주석 초청 만찬에서
베트남 대중
가수가 가수 노사연의 '만남'을 부르자
박 대통령이 갑자기 무대 위로 올라가
박수를 치며 호응을 하기도 했습니다.
[스탠딩]
40여 년 전 군대를 파병했던 이곳 베트남이
이제는 대한민국 세일즈 외교의
주요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