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민주당 의원들이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내일 업무보고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질논란에도 임명을 강행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항의의 뜻을 표시한 겁니다.
(여) 윤 장관은 오전에 열린 당정협의에서
여당 의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김상운 기잡니다.
[리포트]
[싱크: 김영록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부적격함을 엄중히 지적하고, 국민의 뜻에 반하여 임명을 강행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오는 4월 23일로 예정된 해양수산부 소관 업무보고를 거부함을 밝힌다”
민주당 농수산위 위원들은
“박 대통령의 윤 장관 임명은 국회와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전형적인 오만정치, 불통정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장관의 부동산 투기의혹과
청문회 답변부실을 거듭 문제삼았습니다.
[싱크: 김선동 통합진보당 의원]
“윤진숙 장관은 청문회 이후 부동산투기에 대한 해명 한마디, 희극청문회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고”
윤 장관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회의에서 바싹 몸을 낮췄습니다.
모두발언에서
“인사청문회에 때문에 많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농해수위 위원들과 해양수산부 가족 등
모든 분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은
국회에서 열린 초청 특강에서
급증하는 원조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스마트 기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후에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창조경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상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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