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3차 발사만 세 번째 도전이죠.
나로호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최종 예행연습이 진행됐는데요,
지금까지 별다른 이상 없이
순조롭게 발사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나로우주센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미선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7시간에 걸쳐 진행된
나로호 최종 발사 예행연습이
오후 4시를 조금 지나 마무리됐습니다.

한국과 러시아 공동 기술진은
실제 발사 상황처럼
발사통제동에서 원격으로 지시를 내리고
나로호와 발사대,
그리고 추적 장치의 반응을 살폈는데요,

항공우주연구원은 예행연습 직후 브리핑을 열고
별 문제 없이 순조롭게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리허설에서 나온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는데요,

조금 뒤 밤 10시쯤 분석결과가 나오면
한러 연구진은 비행시험위원회 열어
내일 발사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점검이 순조로운 만큼
기술진은 발사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두 차례 시도에서
발사 당일과 발사 직전
문제가 잇따랐던만큼
끝까지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팽팽한 긴장감은
발사장 주변도 마찬가집니다.

어제부터 발사장 반경 3km 안쪽으로는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고,

내일은 발사 3시간전부터
주변 해상의 선박 운항도 금지됩니다.

지난 2009년 첫 발사 이래
두번의 실패와 수차례 연기를 겪어던 나로호가
다시 한번
우주로 솟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