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집트 고대 유적지 위를 날던 열기구가 추락해
외국인 관광객 등 최소 20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한국인이 1명 포함됐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이상희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집트의 유명 관광지에서 열기구가 추락해
외국인 관광객 19명과 이집트인 1명이 숨졌습니다.
열기구는 이집트 고대 사원 위를 비행하는 관광 코스로
화재에 이은 폭발로 근처 사탕수수밭으로 추락했다고
이집트 국영TV가 보도했습니다.
사고 지점은 수도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660km 정도 떨어진 룩소르입니다.
AFP통신은 현지 여행사 직원을 인용해
관광객들 가운데 한국인이 있었다고 보도했지만,
이집트에 있는 한국대사관은
룩소르 시와 현지 경찰, 여행사 등을 상대로 확인한 결과
한국인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도 한국인 희생자는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이 확인한 관광객의 국적에도
한국인은 없습니다.
희생된 관광객의 국적은 홍콩 9명과 일본 4명,
벨기에 2명, 영국 2명, 프랑스 2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열기구에는 21명이 타고 있었고
1명은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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