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가짜 달걀, 왁스 사과...
중국에선 이런 가짜 식품들이 등장해
사회적 물의를 빚어왔는데요.
이번엔 시멘트가 가득 든 호두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집트에서 열기구가 폭발해
무려 20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는데요.
열기구에 불이 붙어 추락하던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오늘의 세계, 신나리 기잡니다.
[리포트]
겉보기에는 평범한 호두.
하지만 힘주어 깨보니 속은 알맹이 대신
시멘트 덩어리와 종이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중국 정저우시의 한 주민이
길거리 상인에게서 산 이 황당한 호두는
이음새 부분이 특수 접착제로 교묘하게 붙어있습니다.
가짜 달걀, 왁스 사과 등에 이어 시멘트 호두까지,
유튜브에 올라 온 이 영상으로
유해음식에 대한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호주 출신의 한 광산재벌이
21세기 판 타이타닉호 건조 사업의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외관은 100년 전 그대로지만,
첨단 항법장치와 안전 설비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유람선'을 목표로
최고 수준의 구조 장비도 갖춰집니다.
2016년 말 첫 출항이 목푭니다.
[녹취: 클라이브 파머 / 호주 자산가]
“타이타닉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자극을 줍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유럽, 아시아, 미국 등을 잇는 매개체가 되는 겁니다.”
석양을 배경으로 하늘을 날던 열기구.
그런데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폭발하며
곧바로 땅으로 추락하고 맙니다.
어제 외국인 관광객 1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집트 열기구 폭발사고 당시의 생생한 모습이
근처 다른 열기구에 타고 있던 관광객의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채널A 뉴스 신나립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