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이
중산층 세 부담을 높인다는 논란이 일면서
국회의 강한 저항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여) 야당 뿐 아니라 여당에서도
이번 세제개편안을 손 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류병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Q.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여야 정치권의 비판 어떤가요?
Q. 박근혜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 요청이 거부된 민주당은
이번 주말에도 장외투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라면서요?
[리포트]
류병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Q.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여야 정치권의 비판 어떤가요?
한 마디로
성실한 중산층 납세자들의
부담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최경환 / 새누리당 원내대표]
"성실히 세금을 납부한 유리지갑 중간소득계층에게 부담이 지나치게 증가한다면 반드시 시정돼야"
"중간소득자를 꼼꼼히 분석을 해 한꺼번에 과도한 세부담이 없도록 심의과정에 반영할 것"
[전병헌 / 민주당 원내대표]
"배고픈 서민 등골 빼서 배부른 재벌 대기업 배 채워주는 등골브레이커형 세제 개편"
"과세 형평성 왜곡 부채질 하는 안일함과 행정편의주의 분노한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제개편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유리지갑 퍼포먼스'까지 벌였습니다.
여야의 비판이 이어지자
청와대 조원동 경제수석은 브리핑을 자청해
"증세가 아니다"라면서
"세목을 만들지 않고 비과세 감면 혜택을 줄인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명 '직장인들의 13번째 월급'으로 불리는
소득공제 혜택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서는
죄송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Q. 박근혜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 요청이 거부된 민주당은 이번 주말에도 장외투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라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폭염 속 민주당의 장외 투쟁은
이번 주말에도
이어집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충남 천안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 촉구를 위한
국민보고대회를 엽니다.
지난 3일 서울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전개된
전국 순회 투쟁의 하나인데요.
민주당은 특히 내일 오후 광화문에서 열리는
국민보고대회에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 시도당에 당원들의 참석을 독려하는
사실상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장외 투쟁은 명분이 없다며
조속한 원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의 대통령과 야당 대표간 단독회담 제안에 대해서도
국회 현안을 대통령과 담판짓겠다는 자세는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에이 뉴스 류병수입니다.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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