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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현정은 회장 4년 만에 방북…북측 메시지 기대도

2013-08-0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4년 만에 금강산을 방문했습니다.

남편인 정몽헌 전 회장의
10주기 추도식을 열기 위한 것인데,
경색된 남북관계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여)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윤 기자!





[리포트]

네. 현 회장은 오전 9시25분쯤 현대아산 김종학 사장 등 임직원 37명과 함께 이 곳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빠져나갔습니다.

출발에 앞서 간단한 인삿말을 전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현정은/현대그룹 회장]
"정몽헌 회장 10주기 추모식 잘 다녀오겠습니다. 추모행사가 있고 현장 점검도 하고 시간이 넉넉치 않을 것 같습니다."

현 회장 일행은 10시쯤 금강산 온정각 휴게소에 있는 정몽헌 전 회장 추모비 앞에서 추모행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방치된 금강산의 호텔과 온천 등 관광 시설들을 둘러보고 오후 4시쯤 귀환합니다.

금강산 추모행사는 매년 있었지만 현 회장이 방문하는 것은 2009년 이후 4년만입니다.

앞서 어제 현 회장은 방북에 대해 "단순히 추모식 때문에 가는 것"일 뿐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재개를 두고 남북대화가 중단된 상황에서 현 회장이 북측의 메시지를 가져올 것이란 기대도 있습니다.


현 회장은 4년 전 평양 방문길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단독 면담하는 등 메신저 역할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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