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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실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새 비서실장에는 김기춘 전 법무장관, 정무수석은 박진우 전 EU 대사, 민정수석은 홍경식 전 법무연수원장이 내정됐습니다. 미래전략수석으로는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사장, 고용복지수석은 최원영 전 복지부 차관이 발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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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지상파 3사 중계방송을 요청하면서 오늘 오전 예정돼 있던 국정원 기관보고가 오후로 연기됐습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정국 정상화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3자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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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회담을 제의한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북한은 묵묵부답입니다. 정부는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렀다며 중대 결단 시한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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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만의 지리한 장마가 끝났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고 곳에 따라 기습호우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