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현대차 노조, 20일부터 부분 파업…1조 7000억 원 매출 손실

2013-08-20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현대차 노조가
오늘과 내일 하루 4시간씩
부분파업에 들어갑니다.

(여) 모레는 파업을 중단하고
회사와 단체교섭을 벌이기로 했는데
사측과의 입장차가 커
난항이 예상됩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 노조가
오늘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갑니다.

주간 1조와 2조는 두 시간씩
조업을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모레는 파업을 중단하고
회사와 단체교섭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교섭 결과를 지켜본 뒤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 수위를 다시 결정할 예정입니다.

노조 측은 사측에 노조 요구안에 대해
일괄제시안을 내놓으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의 요구안은 70여 개에 이릅니다.

기본급 인상을 비롯해
상여금 800%와 퇴직금 누진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대학 미진학 자녀에 대한
기술취득 지원금 1천만 원,
정년 61세 연장, 완전 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등도
요구안에 포함했습니다.

현 노조 집행부는
출범 첫해인 지난해에도
27차례에 걸쳐 부분 파업과
잔업 거부 등을 했습니다.

이 때문에 현대차에는 지난해
8만2천대의 생산 차질에
1조7천억 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습니다.

회사 측은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자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