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야가 4·24 재보선 공천을 사실상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최대 관심 지역인 노원병에선
여당의 '지역일꾼론'과 야권의 '정권견제론'이
팽팽히 맞서있습니다.
천상철 기잡니다.
[리포트]
안철수 후보는 지역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층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후보]
"이 부분(주거시설)을 상업용지로 쓰고
관광문화단지 이렇게 복합적으로 만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노원병에 후보를 내지 않은 민주당은
'정권견제론'을 기치로
안 후보를 측면에서 지원했습니다.
[인터뷰 : 김동철 / 민주통합당 의원]
"박근혜 정권에 대해서 경종을 울리는 선거,
이를 응징하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안철수 거품론'과
'민주당 헌 정치론'을 내세워
최소한 2승 1패, 최대 전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허준영 후보도 '지역일꾼론'을 앞세우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 허준영 / 새누리당 후보]
"진정성있게 다가가는 노력을 계속 해왔으니까
남은 기간도 열심히 하면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론조사 결과는 박빙입니다.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는
안철수 38.8%, 허준영 32.8%, 김지선 8.4%로
안 후보가 허 후보에 앞서있지만, 오차 범위 냅니다.
사회동향연구소 조사에선
허준영 36.4%, 안철수 36%로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양상입니다.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최대 승부처인 노원병 지역의 결과가
새 정부 국정운영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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