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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스노든, 홍콩 떠나 망명길에…최종 종착지 에콰도르

2013-06-24 00:00 국제

[앵커멘트]

(남)
미국 정보기관이
개인정보를 수집한 사실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홍콩을 떠나 러시아에 피했습니다.

(여)
최종 망명지는 에콰도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공항.

에드워드 스노든을 기다리는
취재진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스노든은 그동안 은신하던 홍콩을 떠나
어제 오후 5시 쯤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스노든은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탑승객] (다른사람 앞모습)
"차 두 대가 있는 것을 봤습니다.
번호판은 주의깊게 보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스노든이
에콰도르 대사관 차량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노든은 에콰도르 정부에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리카르도 파티노 / 에콰도르 외무장관] 22~33
"우리 정부는 스노든에게 망명을 신청하면 충실히
검토하겠다고 전달했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습니다.""

에콰도르는 이미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의 망명도 허용한 바 있습니다

스노든을 간첩죄로 기소한 미국은
홍콩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지만,
홍콩과 중국이 출국을 허용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스노든의 국가간 이동이
허용돼서는 안 되며 어느 나라로 가건
송환을 위해 공조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노든이 최종 망명지에 도착할 때까지
중간에 들를 국가와 미 정부와의 마찰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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