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우열]
민주통합당 강기정, 이용섭 의원이
오전 당 대표 후보 단일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기로 했지만
무산됐습니다.
새누리당은 당직개편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정치권 소식 최우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에서 선출할
새 당 대표에 출마한 강기정·이용섭 후보가
국회에서 열기로 한
단일화 간담회가 무산됐습니다.
당초 두 후보는 배심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연 뒤
배심원 투표를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사회자와 배심원이 두 후보자에게
질문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
간담회는 무산됐습니다.
사실상 배심원 간담회를 불허한 겁니다.
[이용섭/민주통합당 당 대표 후보]
"이같은 결정은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해 ... 배심원 통한 아름다운 단일화 사실상 불가능하게.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당초 약속 지키지 못해 죄송"
당 선관위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강 후보는 간담회가 이뤄져야 한다고
이 후보에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원내대표 경선을 즈음에
당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황우여 대표는 내달 중순을 정도
선출직 최고위원을 제외한
당 사무총장 등을 교체할 계획입니다.
[황우여/새누리당 대표](지난 26일)
"이제 앞으로 할 일 많고 정권초기이면서 국회로서도 큰 선거 없이 많은 일 해야 하고 당도 개편해야하는 마당에.."
새누리당은
지난해 대선을 치른 뒤
정부조직개편안 협상,
4·24 재·보궐 선거 등으로 미뤄왔던
주요 당직자 인선을 단행함으로써
당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최우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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