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민주당은 토요일인 오늘도
서울시청 앞 광장에 천막을 쳤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사태 해결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단독 회담을 제안했는데요,
(여)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동연 기자! 상황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민주당은 토요일인 오늘도
이 곳 서울시청 앞 광장에 천막을 쳤습니다.
오늘로 장외투쟁 사흘쨉니다.
김한길 대표는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과 국정조사 파행으로 얽힌
현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을 제안했습니다.
김 대표는 "엄중한 상황에 처한 정국을 풀기 위해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상황타개를 위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지금은 의제가 이미 국민 앞에 드러나 형식이나 사전의제 조율이 필요하지 않은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조속한 회담을 촉구했습니다.
조금 전 열두시에는 김상근 목사가
이 곳 민주당 천막을 찾아 김한길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 김 대표는 "최선을 다해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반드시 받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후 다섯시 반부터는 청계광장에서
민주당 차원의 국민보고대회를 엽니다.
민주당은 장외투쟁은 시작한 첫 날부터
보고대회를 홍보해왔습니다.
때문에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뿐 아니라
상당수 야권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국민보고대회에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과 국정조사 정상화를 강하게 주장할 예정입니다.
이 행사가 끝난 뒤 저녁 7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당 지도부는 참석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국민보고대회가 끝난 뒤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방식으로
촛불시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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