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요즘 같은 환절기엔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죠.
(여) 비타민D 부족이
원인가운데 하나라고 하는데요
가을 햇볕 많이 쬐면 좋다고 합니다.
이영혜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알레르기 비염.
요즘 같이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가을철에 환자가 급증합니다.
[인터뷰 : 송여진/알레르기비염 환자]
찬바람이 불면 갑자기 콧물이 흐르고
항상 코가 막혀 있어서 잘 때 특히 불편해요.
그런데 비타민D가 부족하면
이런 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성인 8천 명을 조사한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은 ‘결핍군’이 '정상군'에 비해
환자가 2배가량 더 많았습니다.
비타민D는 알레르기와 같은 과도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데
이것이 부족해 제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강혜련/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이 높을뿐만 아니라
알레르기비염 환자에서 각 개별증상,
재채기 콧물 코막힘 같은 증상도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비타민D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하루에 20분,
야외에서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피부에서 충분한 양의 비타민D가 만들어진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유제품이나 생선을 챙겨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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