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제 발생한 서울 방화대교
붕괴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원인에 대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사고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정혜 기자, 오늘 현장 감식이 진행될 예정이죠?
[리포트]
예, 어제 인부 2명이 숨진
방화대교 사고 현장에는
공사 관계자들 일부가 나와서
현장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고로 인해 막혀있던
진입로를 확보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떨어진 거대한 상판에는
밤새 천막이 가려져 있었는데
지금은 천막을 걷어내는 작업을 막 완료한 상태입니다.
시공사와 하청업체 관계자들이
복구 현장을 지키고 있고
조금 전에는
노동부와 복지공단 관계자들이 나와
현장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돌아갔습니다.
아침 10시쯤에는
서울시 관계자와
사망자 유족 대표 3명이
이곳에 나와
사고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조금 뒤인, 낮 1시부터는
사고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대와 서울지방경찰청, 강서경찰서 과학수사팀이 나와
합동으로 현장감식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 경찰은 오늘 중에
사고 생존자와 목격자,
공사 책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고 정황과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사망자 2명에 대한 부검도
오늘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 2명의 빈소는
오늘 아침 8시에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습니다.
현재 빈소에는
가까운 유족들 일부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태인데요,
중국에 있는 유족들도
곧 입국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대형공사장 49곳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현장에서 채널A뉴스 윤정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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