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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靑 전 행정관 재소환…‘채동욱 의혹’ 임 여인 연일 조사

2013-12-0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 관련
개인정보 유출 사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여) 채 전 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여성은
별도의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은 지난 4일 한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조오영 전 청와대 행정관을
어제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 전 행정관은
안전행정부 소속 김 모 국장의 부탁을 받아
채 모 군의 가족부 열람을 요청했다고 주장했지만,

김 국장이 전면 부인하고 있어
조 전 행정관을 다시 불러
사실 관계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안행부에서
김 국장을 자체 감찰한 내용도 넘겨받았습니다.

김 국장의 진술서와 통화기록 내역 등입니다.

감찰 결과 김 국장은 조 전 행정관과 6월 한달 동안
11차례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전 행정관이 김 국장에게서
'채 모 군 가족부 열람 요청을 받았다'고 한 6월 11일에는
두 사람 간에 문자 메시지 2건과 전화 통화 1건이 오갔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초,
김 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입니다.

조 전 행정관에게 정보 조회를 요청했는지,
채 군 개인정보를 어떤 용도로 썼는지,
지시한 사람이 있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채 군의 어머니 임 모 씨가
가정부로 일했던 이 모 씨에게
채권을 포기하라고 협박했다는 진정 사건과 관련해
지난 3일과 4일 임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임 씨는 지난 5월 이 씨를 만나
'돈을 더 요구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쓰게 하고
채 전 총장과 채 군의 관계를 발설하지 말라며
위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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