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를,
특히 자신의 지역구였던 대구 달성을
방문했습니다.

(여) 취임 백일을 즈음해
정치적인 고향을 찾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현수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남자 앵커) 박 대통령, 대구를 방문한 게 상당히 오랜만일 것 같습니다.

[리포트]

네, 지난 12월 대선 때
이후
6개월 만입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오늘 옛 지역구였던
대구 달성군에서 열린
국가 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적정 수준의
지역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지역경제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앞서선 환경의 날 행사에 참석해
관련 유공자들에게 훈장 등 포상을 수여했습니다.

[질문]
대구 달성이면 국회의원 선거에서
4번 당선된 곳인데요.
취임 100일을 즈음해
이곳을 찾은 이유가 뭘까요?

[기자]
아시다시피 대구 달성군은
박 대통령이 IMF 위기 때 정치에 입문했던 '정치적 고향' 이고
4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대통령 꿈을 키운 곳입니다.

자신의 정치적 지지기반을 찾아
지지와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의미가 커보입니다.

취임 100일을 맞아 국정 최고지도자로서의
각오를 새롭게 하기 위한 행보로도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