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세종대학교의 한 연구실에서
황산 용기가 폭발해 7명이 다쳤습니다.
(여)휴가철 물놀이 사고와
담뱃불로 인한 화재도 빈발하고 있어
안전 불감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건사고 천효정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세종대학교 자연대 건물 앞.
부상자들이 울면서 구급차에 오릅니다.
어제 오후 5시 15분 쯤
3층 실험실에서 황산용기가 폭발해
유독물질인 황산 0.5리터가 유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연구실에서 실험을 하던 교수 1명과 학생 6명 등
모두 7명이 다쳤습니다.
이 중엔 한국인 학생 뿐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 출신 유학생 3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종대에서는 지난 5월 말에도
바로 옆 건물 연구실에서
실험 중에 유독가스인 삼브롬화붕소 1.5㎏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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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불이나 연기가 가득 찼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기를 빼보려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1시 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무심코 버려진 담뱃불이 쓰레기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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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7시 50분 쯤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던
18살 이모 군이 물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4명의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이 군은
갑자기 밀려온 파도에 휩쓸려
구조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물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119 구조대와 경찰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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