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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검찰, 김만복 전 국정원장 12일 소환 통보…盧정부 인사 줄소환

2013-10-0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 와이드 시작합니다.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지 않은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검찰이 노무현 정부 인사들을
줄줄이 소환하고 있습니다.

(여) 기록물 이관을 지휘했던
김정호 봉하마을 대표가
내일 소환되는데 이어
김만복 전 국정원장도
주말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정호 봉하마을 대표를 내일 소환 조사합니다.

김 대표는 노무현 정부 임기말에
대통령 기록관리비서관을 맡아
대통령기록물을 국가기록원에 이관하는 작업을
지휘했습니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대화록이 이관되지 않은 이유와
대화록 초본이 삭제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e지원에 등록된 문서는
대통령도 조작하거나 파기할 수 없다며,
모든 기록물이 이관됐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검찰은 또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오는 12일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상회담에 배석했던 김 전 원장은
회담 대화내용을 녹취한 녹음파일을 풀고
따로 메모한 내용을 보태
현재 국정원이 보관하고 있는
수정본 대화록을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대화록이 만들어지고 관리된 과정의
전말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한편 김경수 전 연설기획비서관을
비롯한 노무현 정부 인사들은
오늘 오후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화록 삭제 의혹과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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