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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용인 광주의 ‘경기도 발바리’ 성추행범 8년만에 검거

2013-03-1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경기도 용인과 광주 지역에서
7년 동안 강제추행을 일삼으며
'경기 동남부 발바리'로 불리던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안양에서는 휴대폰에 정신이 팔린
여성만 골라 추행한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채널A제휴사인 경인일보
강영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 한 남성이 여성의 뒤를
성큼성큼 쫓아갑니다.

들킬까봐 건물 뒤로 몸을 숨기기도 합니다.

한참 동안 뒤를 밟던 이 남성은

여성을 강제 추행했습니다.

38살 최모 씨는 지난 2005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용인과 광주지역을 돌며 15차례나
여성들을 강제로 추행했습니다.

이중 7명이 미성년자였고 12살 초등학생도 있었습니다.

최씨는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여성들을 기다렸다가
쫓아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7년 동안이나 계속된 최씨의 범행은
무심코 버린 담배 때문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최씨를 용의선상에 둔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확보한 담배꽁초의 DNA를 분석해서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인터뷰-피의자]음성변조
"죽을 죄를 지었고, 너무 죄송합니다."

최씨는 검거될 경우 처벌을 약하게 받으려고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폭력팀장 김동인 경감]
"죄가 중하게 될까봐, 일부러 성폭행을 피하고
강제 추행을 했다고..."

안양 지역에서 20대 여성 3명을 강제추행한
22살 김모 씨도 구속됐습니다.

김씨는 이어폰을 꽂은 채 휴대폰을 보느라
주위를 살피지 못하는 여성들만
노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인일보 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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