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여) 육군본부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댓글 의혹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도형 기자!
(예 계룡대 육군본부입니다)
(남-질문1)국정감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여-질문2)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의혹에 대한
공방도 예상되죠?
(남-질문3)
민주당은 댓글 의혹 연루자가
더 있다는 의혹도 내놨죠?
[리포트]
예 그렇습니다.
국회 국방위는 약 두 시간 전인 오전 10시부터
육군본부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의 업무 보고로 시작됐고,
비공개로
군 작전 현황이 설명됐습니다.
지금은
K-2 전차 사업, 소형 무장헬기 사업과 같은
육군의 방위력 개선 사업,
올 봄 발생한 육군사관생도간 성폭행 사건,
군내 가혹행위와 자살 문제에 대해
질의와 답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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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의혹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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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오늘 아침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정치적 성향의 댓글 260여건을
트위터에 게재한 사이버사령부 심리전요원 J모씨가
3년 전에
국방부가 선정한 파워블로거로 확인됐다는 내용인데요.
국방부가 심리전 요원들을 선발해
사실상 인터넷 홍보요원으로 활용하면서
정치 댓글을 게재하도록 방치한 게 아니냐는 주장을
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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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민주당은 댓글 의혹 연루자가 더 있다는 의혹도 내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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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사이버사령부에서 정치관련 글을 올린 요원이
군 당국이 지금까지 밝힌 4명이 아니라
11명이 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들이
개인 블로그나 트위터 뿐 아니라
대형포털의 블로그와 '오늘의 유머'와 같은
진보성향 공간까지 총망라됐다는 의혹입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소속 군인과 공무원들에게 이미 수차례
정치적 중립을 강조 지시했고 조직적 개입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기된 문제들은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육군본부에서 채널A뉴스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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