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아시아나 항공은 김포공항과 미국 현지에
사고대책본부를 마련했습니다.
(여) 아시아나 항공은 잠시 후 1시에
특별기 편을 통해 사고대책팀과
탑승객 가족 일부를 현지로 급파할 예정입니다.
사고대책본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고정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여객기 착륙 사고가 발생한 지
9시간이 지났지만
아시아나 항공 측은 아직도
정확한 사상자 수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상자 다수가
구급차에 실려
현지 병원에 이송된 것만 확인하고
사망자 확인 여부도 정확히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여객기를 탑승한 승객의
일부 가족들은 늦어지는 사고 대책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이곳
아시아나 본사를 찾기도 했습니다.
한 탑승자 가족은
친척을 만나러 미국에 간 자신의 딸이
사고 당시 천장에서 불꽃이 튀고
날개가 부러지는 것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또
딸이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정신이 없을 정도로 당혹스럽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사고 직후
사고대책반을 꾸린 아시아나 항공은
직원 10여 명을 잠시 후 1시에 특별기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현지로 급파할 예정입니다.
이 특별기에는 국토교통부 직원과
탑승자 가족 일부와 우리 취재진들이
동행합니다.
오늘 오후에
윤영동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직접 공식 브리핑을 통해
파악된 사고 관련 내용을 정확히 밝힐 계획입니다.
샌프란시스코 현지에도
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됐습니다.
미국 현지에 근무하는
아시아나 항공 직원 67명은
전원 출근해 한국에 있는 본사와
연락을 주고 받으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있는
아시아나 항공 본사에는
새벽부터 국내언론사 취재진 100여 명은 물론
외신 기자들까지 찾아와
상황 변화에 주시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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