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정부, 농산물 산지 조직화부터 적극 지원해야”

2013-03-26 00:00 경제

[앵커멘트]

농산물 유통구조,
어떤 식으로 개선되야 할까요?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으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산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농산물 유통은
생산자인 농업인에서부터
산지 수집상, 농산물시장 중매인과 납품 도매상, 소매상을 지나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4~5단계를 거칩니다.

이런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인 건 바로 대형마트.

중간상인을 과감히 없애고
생산자와 마트, 소비자라는 3단계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보관소라는 중간 거점이 있다보니
신선도를 유지하는 첨단 기술이 동원되어야 합니다.

한 대형마트는 1천억원을 들여 보관소를 만들었고
한달 유지비용도 20억원 가량 소요됩니다.

최적의 상태가 지속되는 비용은 고스란히 가격에 반영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하락 효과는 거의 없습니다.

인터넷 직거래 사이트는 이런 단점을 보완합니다.

[INT : 박병열 헬로네이처 대표]
"주문 후 수확 개념인데요, 재고비용이나 보관비용 등이 확실히 절감됩니다."

직거래 사이트를 통하면 생산자는 평균 15% 이상,
소비자는 대형 마트에서보다 적게는 20%, 많게는 50% 싸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중개자 역할을 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배제하면
양쪽 모두 5%P 이상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이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INT : 이동주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서로 연결시키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산지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산지 조직화를 통한 가격과 품질 관리, 유통 판로 지원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산지 관리에 나서는 것이
유통구조 개선의 첫 단추라는 지적입니다.

채널A 뉴스 한정연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