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북한이 한-미 군사훈련에 반발해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지요.
이틀 전 토요일엔 개성공단을
폐쇄할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여) 우려와 달리 오늘 오전 8시 반쯤
개성공단 근로자들은 정상적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개성에 들어갔습니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명선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재 이곳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는
평소와 크게 다를바 없는 모습입니다.
북측은 오전 8시쯤
개성공단관리워원회를 통해
출입경 승인사실을 알렸는데요.
예정 출입경 근로자들 모두
정상적으로 서울과 개성간을
통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예정된 출경 인원은 853명,
입경인원은 모두 355명입니다.
개성공단 근로자들은
북한군의 경계 태세만 조금 강화됐을 뿐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김재관]
"분위기는 평상시와 똑같고요. 제복입고 무장하고 움직임 있는거 말고는 다를 바 없습니다. "
[인터뷰 : 진우전]
"약간 분위기 자체는 다운된 거 있었는데 그거 말곤 제재하고 그런거 없었어요."
북한은 지난달 27일
군통신선을 끊은데 이어
지난 토요일엔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을 언급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2010년 연평도 포격 때도
우리측 체류인원을 제한하고
출입인원도 27일간 통제하는 등
여러차례 개성공단 출입을 막은적이 있어서
폐쇄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통일부는 서울과 개성간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우리 근로자들의 신변을 계속 확인하는 등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한출입사무소에서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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