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 WBC 야구 대표팀이 신생 프로 구단인 NC 다이노스와
첫 연습 경기를 어제 했습니다.
투수들은 대체로 무난했는 데,
타자들의 방망이는 다소 무거웠습니다.
한편 미국에 진출한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첫 실전 투구를 소화했습니다.
박성민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타자’ 이승엽의 방망이가
허공을 가릅니다.
‘빅보이’ 이대호의 타구도 평범한 뜬공.
타격왕 김태균도
아직은 방망이가 무겁습니다.
모처럼 얻은 득점 기회...
안타를 쳤지만 주루 미스로 더블 아웃.
수비에서도 잔실수가 속출했습니다.
신생팀 NC를 상대로 0대1 석패.
대표팀은 전체적으로 떨어진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를 남겼습니다.
[인터뷰:류중일]
“첫 게임이니까 (타자들은)
못 친다고 생각했고,
직구는 타이밍이 괜찮았는데
변화구 타이밍이 잘 안 맞는 것 같습니다“
반면, 필승조가 총출동한 마운드는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선발 윤석민의 3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은
정("한국 파괴") 막말대현의 세 타자 연속 삼진쇼.
오승환의 돌직구도 여전했습니다.
[인터뷰:윤석민]
“스트라이크는 잘 들어갔는데
유인구 컨트롤이 안 돼서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지...“
대표팀은 오늘 오후 두 번째 평가전에서
한 번 더 실전 감각을 조율합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미국 진출 후
첫 실전 투구를 소화했습니다.
10명의 타자를 상대로 40개의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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