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중국의 최대 명절이죠,
일주일간 이어지는 춘제 동안
무려 6만 3천명의 중국인이 우리나라에 옵니다.
이 가운데 웨딩 촬영을 위해
일부러 한국을 찾는 중국인 예비 부부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스튜디옵니다.
웨딩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사진을 찍고 있는 커플은
중국의 예비 부붑니다.
웨딩 촬영을 하는 4박 5일 일정 동안
1000만 원에 달하는 적지 않은 돈을 쓰고 갑니다.
[라이옌리 / 신부]
"한국 친구들이 결혼한 것을 봤는데 정말 예뻤고, 서비스와 혜택이 좋아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해마다 1000만 쌍에 이르는 중국 예비 부부는
한국 웨딩 업계의 '큰 손'이 됐습니다.
[이기환 / ㅇ 웨딩전문업체 해외사업팀]
"쇼핑과 관광까지 한다고 하면 2천~3천만 원까지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서울 본사 뿐 아니라 상하이 지사도 작년에 설립했습니다."
이 웨딩업체를 이용한 중국인 예비 부부만 해도 지난해 312쌍,
올해는 배 이상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한류관광, 성형 관광에 이어
이젠 웨딩 산업도 특숩니다.
[한화준 /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
"웨딩 사진 같은 상품도 개발하고, 개별 관광객의 다양한 니즈(수요)에 맞춰서 주관적인 관광 상품, 코스를 발굴해나가는 작업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13억 중국 관광객을 잡기위해
이젠 상품의 다양화와
질적인 변화도 고민해야 할 땝니다.
채널A 뉴스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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