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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단독/北 미사일 사격 대기…서울 포격 연습

2013-03-2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참으로 섬뜩한 소식으로
오늘 뉴스 와이드의 문을 열겠습니다.

서부 전선 최전방에 배치된
북한군 포병 부대가 장사정포를 꺼내놓고
서울을 때리는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 이에 앞서 북한의 김정은은
오늘 새벽
북한군 전략 로켓 부대에
사격 대기를 지시했습니다.

홍성규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서부전선 최전방에 주둔한 북한 2군단 포병부대가
오늘 장사정포 40여 문을 갱도 밖으로 꺼내
서울을 겨냥한 타격 연습을 벌였습니다.

북한 군 최고사령부 명의로
1호 전투근무태세를 내린 지 사흘만입니다.

경기 연천군과 마주한 북한군 2군단은
유사시 서울 등 수도권을 타격하기 위해
사거리 50~0km의 장사정포 수 백 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탈북단체들이 임진각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하려는 계획을 밝히자
조준 타격하려는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우리 군은 대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앞서 북한 김정은은 오늘 새벽
전략 미사일 부대의 작전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사격 대기 명령을 내렸습니다.

심야에 작전회의를 소집하고,
북한 언론매체가 신속히 전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B-52 전략폭격기에 이어 미군의 B-2 스텔스 폭격기까지
한반도 훈련에 참가한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됩니다.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 TV'는
한반도 상공에 진입한 B-52 폭격기 한 대를
북한 미사일로 격추시키는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반쯤엔 북한의 미그21 전투기 한 대가
비무장지대 북쪽 20~50km 지역에 설정한
우리 군의 전술조치선까지 남하했다 다시 북상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을 최고 수준으로 높였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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