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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법원 사상 첫 재판 생중계…시민들의 반응은?

2013-03-2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지금까지 법원은 극히 예외적으로만
재판 장면에 대한 촬영을 허용해왔습니다.

그런 법원이 오늘, 사법 사상 최초로
대법원 전원 합의체의 재판 전체를
TV와 인터넷으로 생중계했습니다.

시민들은 대체로 '신선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대법원 현장에서,
학교에서 인터넷으로 혹은 텔레비전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재판을 경청한 시민들.

대법원은 오늘(아침용-어제)
남편 몰래 아이를 데리고 출국한
베트남 여성 A 씨에 대한 재판의
전 과정을 생중계했습니다.

[스탠드업 : 성시온 기자]
삼호주얼리호 해적 사건 등 국민적 관심이 큰 재판에 대한
일부 방송을 허가한 적은 있지만,
재판 전체를 공개하는 건 법원 역사상 처음입니다.

투명하고 열린 재판을 통해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윤성식 대법원 공보관]
“재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텔레비전과 인터넷으로
재판 광경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법조계 인사들과 시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3분할)

[인터뷰: 나승철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져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사법부가…”

[인터뷰: 신지호 성균관대 4학년]
“오늘 학교에서 대법원 공개 변론을
인터넷 생중계로 보게 됐는데요,
대법관들이 권위적이라는 고정관념과
다르게 진지하게 듣는 모습에...”

하지만 재판 내용이 이해하기 어려워
거리감이 느껴진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정진아 한양대 로스쿨 2학년]
“아직도 용어가 많이 어려워서
사건 당사자나 가족들은 특히,
알아듣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또, 일반 시민들의 관심도는 매우 낮아
홍보가 부족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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