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3월 2일 개막하는 WBC 참가를 위해
우리 야구대표팀이 오늘 소집됐습니다.
내일 대만 출국을 앞두고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WBC 정상 문턱에서 번번히
아쉽게 물러나야 했던 한국야구.
다시 모인 대표팀은
세 번의 실패는 없다며
우승에 대한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기복 있는 타격보단
강한 수비에 신뢰를 보냅니다.
[인터뷰:류중일]
“수비가 약해지면 마운드도 흔들립니다.
보름동안 수비 훈련 많이 시킬 것 같고,
한 베이스 더 가는 베이스러닝을...“
류현진과 김광현 없이 마운드를 이끌어갈
에이스 윤석민은 주위의 우려에 개의치 않고
자신감이 충만합니다.
[인터뷰:윤석민]
“제 능력을 100% 발휘해서 공을 던지면
아무리 분석이 돼 있어도 자신 있기 때문에...“
B조의 한국은
다음달 2일 복병 네덜란드와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릅니다.
2라운드에서는 숙적 일본과 쿠바, 대만 등
전통의 강호들을 상대로
결승 라운드 티켓 2장을 거머쥐기 위한
진땀 승부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표정엔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인터뷰:이대호]
“2라운드에 강팀들이 다 모여 있지만
일본이나 쿠바도 저희를 힘들어 할 겁니다“
[인터뷰:강민호]
“일본이랑 결승에서 만난다면
꼭 이기고 싶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대만으로 출국해
WBC 첫 우승을 향한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채널A 뉴스 박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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