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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임시 대통령 취임’ 이집트 빠르게 안정…무르시 측근 반발

2013-07-05 00:00 국제

[앵커멘트]

(남) 무르시 대통령이 권좌에서 축출된 뒤
이집트가 빠르게 평온을 되찾고 있습니다.

(여) 하지만 무르시 대통령 측 무슬림형제단이
이번 사태를 쿠데타로 규정하고 반발하고 있어
불안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안건우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질문1) 이집트는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질문2) 무르시 전 대통령이 가택연금 돼있다고 하던데요.
무르시 전 대통령의 행방도 전해주시죠.





[리포트]

(질문1) 이집트는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네,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후
만수르 임시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일단
겉으로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관공서와 기업도 문을 열었고,
무르시의 축출을 축하하는 분위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불꽃놀이를 하거나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환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르시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무슬림형제단이
과도 정부와의 협력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혀
정국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슬림형제단은 오늘 쿠데타에 항의하는
거리 시위에 나설 예정입니다.

군부는 일단 시위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밝혔지만
폭력 시위로 번질 경우 양측의 충돌이 우려됩니다.


질문2) 무르시 전 대통령이 가택연금 돼있다고 하던데요.
무르시 전 대통령의 행방도 전해주시죠.

네, 무르시 대통령은 군부에 의해
가택 연금된 상태입니다.

군부는 처음에는 대통령경호부대 안에 무르시 대통령을
연금했으나 국방부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이집트 검찰이
폭력시위 선동과 시위대 살인 혐의로
무르시 대통령과 무슬림 현제단 간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기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군부는 또 무슬림형제단 지도부 인사 300명에 대해
체포령을 내렸습니다.

만수르 임시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군부 개입을 우려하는 것과 관련
이집트 군부는 정치권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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