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중국서 살인 후 신분 세탁해 입국한 조선족 男 구속

2013-04-2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황수현]

(남)
중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신분을
위장해 국내로 들어온 도피 사범들은
좀처럼 붙잡히지 않았는데요.

한국 경찰이 4년 동안 도피 생활을 하던
조선족을 구속했습니다.

(여)
100만원이면
가짜 신분증 만들고
출입국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꾸밀 수 있었다고 합니다.

황수현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 음성의
한 공장.

경찰이 직원 한 명을
끌고 나옵니다..

남성의 지갑을 열자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발급되는
등록증이 보입니다.

1958년 생, 올해 55살인
이모 씨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남성의
진짜 정체는
조선족 51살 최 모 씨.

10년 전 중국 심양에서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중국 공안의 추적을 받자,

신분을 세탁해
우리나라로 입국한 겁니다.

최씨는 브로커가 만들어준
가짜 호적으로 여권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최 모씨/피의자]
"(돈 얼마정도 내고 만들었데요?) 100만원이요.
(위조된 신분으로 외국인 등록증 만드는데 쉽게 나왔나요?)
네 쉽게 나왔어요."

2008년에 처음 입국한
최씨는 2011년에
중국으로 돌아가 자수했고
거주지를 떠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가석방됐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돈을 벌려는 생각에
또 다시 신분을 위장해
재입국했습니다.

[스탠드업: 황수현기자]
최씨는 감쪽같이 신분을 세탁해 허위서류를 만들어냈습니다.
또 이를 이용해 한국과 중국을 7차례나 어려움 없이 오갔습니다.

경찰은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황수현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