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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장염-설사 등 피해 늘어…식품 구입 전 유통기한 챙겨야

2013-03-1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유통기한을 넘긴 식품을 먹고
장염이나 설사 같은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즉석식품을 많이 파는 편의점 제품에
부작용이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용궁 씨는 지난해
막걸리를 마시고 병원신세진 것만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납니다.

편의점에서 산 막걸리가
유통기한이 2주나 지난걸 모르고 마셔
식중독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용궁]
"유명편의점이니까 믿고 산거죠. 확인 잘 안하잖아요. 몸에서 두드러기가 나고 복통에 설사에 고생 많이 했습니다."

김 씨처럼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먹고
피해를 입은 사례는 최근 3년간만 1천 68건.

그중의 3분의 1은 병원치료도
받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유통 기한이 지나 판매한 식품으로는
우유가 11%로 가장 많았고
음료와 과자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부작용이 발생한 비율은
식품을 산 뒤 현장에서 바로 먹는
편의점이 45%로 가장 높았습니다.

편의점에서 즉석음식을 많이 파는 것도
영향이 컸습니다.

[인터뷰 : 하정철]
" 편의점들은 빨리 들어온 물건들을 먼저 판매하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바코드에 유통기한 정보를 담아 계산과정에서 확인되도록..."

소비자원은 무엇보다도 소비자가
구입전에 유통기한을 확인하는게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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