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열린 서울대 입학식에선
특별한 연사가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바로 케이팝 열풍의 주인공이죠.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였는데요.
이 대표가 한 연설 내용은 과연 어땠을까요.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낯익은 얼굴이 등장하자
큰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인터뷰 : 이수만 /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소녀시대가 오지 않을까 기대를 하셨을텐데 죄송합니다.
그분들이 바빠서 제가 대신왔습니다."
이수만 대표는 서울대 71학번 동문인데다
오연천 총장과의 친분이 깊어
축사를 맡게 됐습니다.
K-POP 신드롬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정신을 강조한 이 대표는
직접 춤동작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sorry sorry 이런 춤을 추면서 커버 댄스를 한 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꿈을 가지라고
조언하고
[인터뷰]
"서울대학교라는 목표는 너무 낮은 것 아닙니까?
보다 높은 목표를 향해서 도전하기 바랍니다."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으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즐기면서 일할 때 즐기면서 임할 때 그 삶은
가장 성공적인 삶입니다."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 박진서/신입생]
리더십이나 세계를 보는 눈이라든가
그런 것에 대한 관점을 배운 것 같아요.
[인터뷰 : 노만영/신입생]
큰 꿈을 가지라는 강의가 저한테 와닿았어요.
QR코드를 찍으면
소녀시대, 샤이니 등
가수들의 축하영상을 볼 수 있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돼 신입생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채널A뉴스, 노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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