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오전 동해상에서 선원 12명이 타고 있던
어획물 운반선이 침몰해 한국인 선원
2명과 중국인 선원 1명이 숨졌습니다.
강원일보 장현정 기자 연결합니다.
장 기자, 결국 인명피해가 발생했군요?
[리포트]
예,
오늘 오전 울릉도 북동쪽 548km 해상에서
캄보디아 국적 어획물 운반선이 침몰해
해경이 구조에 나섰는데요,
끝내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오늘 오전 7시 4분쯤
296톤 급 운반선 ‘동해1호’가 침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항공기와 경비함을 급파했습니다.
역시 구조요청을 받고사고 해역에 먼저 도착한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한국인 선원 3명과 중국인 선원 9명 등
12명이 타고 있는
구명보트를 발견하면서 한때 모두 무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후2시쯤 일본 해상자위대 헬기가
선원들을 일본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의식불명 상태였던 한국인 선원 67살 문모 씨와
73 곽모 씨, 그리고
중국인 선원 51 살 왕모씨가 숨졌습니다.
나머지 선원 9명은 일본 니가타현 인근 병원에서
건강상태를 확인 중입니다.
이중 중국인 선원 1명을 제외한
8명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화물선은 그저께 일본 아오모리를 출발해
내일 속초항으로 입항할 계획이었고
사고 당시 해역에는
거센 파도가 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강원일보 장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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