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근혜 정부 출범을 12일 앞둔 오늘,
초대 내각의 장관 6명이 지명됐습니다.
(여) 반면 오늘 발표될 것으로 보였던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 비서관 인선 발표는 또 다시 미뤄졌습니다.
천상철 기잡니다.
[리포트]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이 6개 부처의 장관 지명자를
발표했습니다.
교육부 장관에는
노무현 정부 시절 교육부 차관을 지낸
서남수 위덕대학교 총장이 내정됐습니다.
윤병세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박근혜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에 발탁됐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등 긴박한 안보상황을 책임질
국방부 장관에는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선임됐습니다.
[인터뷰 : 김병관 / 국방부 장관 내정자]
"내정해주신 당선자에게 감사하고
국정 철학에 맞는 국방발전이 되도록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다"
법무부 장관에는 공안검사 출신의
황교안 전 부산고검장이 내정됐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의 인사청탁을 거부해 경질됐던
유진룡 전 차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치인 출신으론 유일하게 친박계 3선의 유정복 의원이
안전행정부 장관에 지명됐습니다.
진영 부위원장은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는대로
후속 인사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대통령 비서실장과
9명의 청와대 수석비서관 발표는
또다시 아무런 언급없이 미뤄졌습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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