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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찢어진 옷도 “팔면 끝”…유니클로, 판매후 수선은 외면

2013-03-12 00:00 경제

[앵커멘트]

유니클로 같은 수입 브랜드들이
최근 국내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들 브랜드의
AS는 그야말로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한 스파 브랜드 매장.

구입한 옷이 찢어지면 AS가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안된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녹취 / 수입 스파 브랜드 직원]
"수선 서비스가 아예 안됩니다.
우리나라 일본 등 다른 매장들도 마찬가집니다."

스파 브랜드는 고객 수요와
시장 상황에 맞춰 1~2주 만에
의류를 대량 제작해 판매합니다

유행에 만감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국내 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니클로, 망고 등 수입 브랜드의
사후 관리가 엉망이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한 소비자 단체가 조사한 결과
5개 수입 SPA브랜드 중 공식 AS센터를
운영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심지어 매장에선 AS접수도 안됐습니다.

옷을 입다가 찢어지거나 단추가 떨어져도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는 겁니다.

반면, 수입 브랜드와는 달리 스파오 등 국내 업체들은
대부분 AS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외산 스파 브랜드들이 제품을
판 뒤엔 국내 소비자를 무시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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