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스마트 폰을 이용해
국내 거주 중국인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여) 허위 구인광고로 중국인 여성들을 모집해서
성폭행을 하고 이것도 모자라
검사와 경찰을 사칭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준영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WE CHAT'이란 스마트폰 어플입니다.
반경 2킬로미터 이내 가입자들의
아이디와 사진이 드러납니다.
노출이 심한 중국 여성의 사진을 등록시킨 뒤
중국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28살 박 모 씨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스탠드업: 이준영/기자]
“박 씨 일당은 기업 주재원과 중국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이곳 명동에서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성매수할 남성들에게 접근했습니다.“
실제 박 씨가 사용한 어플 화면입니다.
말을 걸어오는 남성에게 성매매를 권하면서
하룻밤에 화대가 40만원이라고 알려줍니다.
지난해 말부터 넉달동안 260여 명의 중국인에게
성매매를 알선해 6천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이들은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가짜 인터넷 구인광고를 낸 뒤 면접 보러온
중국 여성 유학생을 성폭행하기도 했습니다.
성폭행을 당한 뒤 신분증마저 빼앗긴 여성은
성매매를 강요당했습니다.
또 검사와 경찰관을 사칭해
다른 성매매 업체 여성을 끌어들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이재원/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5대장]
"단속을 나가는 것처럼 속여서 ..."
경찰은 박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이준영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