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어제 서울 노량진 배수지
상수도관 공사장에서 발생한 수몰 사고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여) 밤새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자는 찾지 못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기자 불러보겠습니다.
이명선 기자. 현장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사고 발생 19시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수몰된 실종자 6명 모두 여전히 찾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한강수위가 많이 낮아지면서
강물이 유입되는 입구를
수중콘크리트로 막는 작업이 한창인데요.
밤새 계속됐던 배수작업도
어느정도 효과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수위가 높아서
잠수부는 아직 투입되지 못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장비 50여 대와
소방대원과 경찰 3백여명이
투입되 작업을 벌이고 있고
오전에 배수펌프 10대가 추가로 투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지금 속도되로면
3시간 이후에는 수중 수색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도 사고현장을 찾아
구조 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발생한 사고로
근로자 61살 조호영씨는 숨졌고
나머지 6명은 여전히 사고현장에 수몰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인명구조 작업을 위해
한강 상류 팔당댐 방류양을 줄여달라고 요청했지만
집중호우로 방류량을 줄이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노량진 배수지 사고현장에서
채널A 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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