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태극낭자 박인비가 브리티시오픈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선두와 3타차,
뒷심이 강한 박인비인만큼
역전 우승이 기대됩니다.
박성민 기잡니다.
[리포트]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같은
하루였습니다.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박인비,
4번과 5번 홀에서도 잇달아
버디를 추가하며
메이저대회 4연속 우승의
기대를 높였습니다.
계속되는 버디행진....
전반 아홉 홀에서만
다섯 타를 줄이며 선두로 나섰습니다.
하지만 후반들어
삿 감각이 흔들렸습니다.
16번 홀에선
턱이 높은 벙커에 공을 빠뜨리며
타수를 잃었습니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단 한 차례만 있었던
더블보기까지 범했습니다.
천당과 지옥을 오간 박인비는
첫 날 3언더파를 기록하며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싱크:박인비]
“시작이 좋아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끝맺음이 아쉬웠지만
오늘 레슨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3일 동안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아요.“
선두와는 세 타 차,
뒷심이 워낙 강한 박인비인만큼
역전 우승 가능성은 아직 충분합니다.
최나연 전미정, 지은희는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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