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국 초.중.고등학생의 15%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 큰 문제는 과반수가
시력이 나쁘다고 합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건강 관리도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초중고교생 15%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인 학생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5년 전보다 3.5% 포인트 늘었습니다.
비만도는 특히 학년이 높아질수록 심해지는데
패스트푸드 같은
고열량 저칼로리 음식을 자주 접하고,
운동량이 적은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인터뷰 : 김은혜 교수]
“80% 정도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고,
소아 상태에서도 간수치가 높은 등 위험하다.“
실제로 고등학생의 67.7%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는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 고등학생]
“학원 가야하고 시간이 없으니까 간편하게
햄버거 같은 것을 먹어요.”
학생들의 시력 악화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눈이 나쁜 학생은 56%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시력 역시 학년이 높을수록 악화되는데,
고등학생 10 명 가운데 7 명이
시력이 나쁜 걸로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도시보다 농어촌 지역에 사는 학생들의 비만도가
높게 나와,
지역에 따른 건강 편차가 더욱
뚜렷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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