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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한국에서 가장 비싼 편지 얼마일까?

2013-03-26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한국에서 가장 비싼 편지,
과연 얼마일까요?

조선 시대 정조의 어찰이
경매 시장에 나왔는데요.

과연 얼마에 팔릴지
낙찰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유리관 안에
조선시대의
두툼한 어찰첩 6권이 보입니다.

정조가
정치적으로 대립 관계였던
심환지에게 보낸 비밀편지들입니다.

2009년 공개 당시
새로운 정조실록이라 불리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편지 이백아흔일곱 통이
경매에 나옵니다.

한 통당 400만 원씩 계산한
이 어찰첩의 시작가는 12억 원 이상입니다.

시작가에서만 낙찰돼도
역대 가장 비싼
편지첩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가장 비싸게 팔린 편지는
역시 정조의 또다른 어찰들로
2년 전 경매에 나와
마흔 점이 3억 5100만 원에 낙찰된 바 있습니다.

내일 경매에 부쳐질 이 어찰첩은
상태가 좋고 편지를 받을 당시 날짜와
왕의 하사품,
그리고 정조가 정 적과도 인사 문제를
물밑 상의했음을 보여주는
당시 정치 상황이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 이상규 대표이사]
정치, 문화, 소통..(중략) 본인 개인 건강에 대한 내용도 다 아우러져 있거든요. 정조 시대의 모든 걸 살펴볼 수 있는 진정한 내용이 다 들어있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작품입니다.

정조의 친필이자
조선 후기 막후 정치 양상을 보여줘
보물급 사료로 평가받는
정조의 비밀편지.

내일 결정될 낙찰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강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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