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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中 어린이 두 눈 파낸 용의자 검거…범행 동기 ‘미궁’

2013-08-29 00:00 국제

[앵커멘트]
중국 산시성에서 여섯 살 남자 어린이를 납치해
두 눈을 적출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공안은 용의자를 검거해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송금한 기잡니다.



[리포트]
 두 눈을 붕대로 감싼 아이가 병실에 누워 있습니다.

가족들은 비통한 표정입니다.

[녹취 : 피해 어린이 아버지]
“아들이 길을 걷고 있는데 누군가가 갑자기 데리고 갔대요.”

6살 난 피해 어린이는
지난 24일 밤 산시성의 한 들판에서
두 눈을 모두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아이는 마취약에 취해 의식이 없었고
놀란 부모가 급히 병원으로 옮겨
생명은 건질 수 있었습니다.

[녹취: 피해 어린이 아버지]
“아들은 어떤 사람이 물체를 이용해 눈을 파냈다고 했습니다.
범인은 아이에게 울음을 그치면 더 이상 눈을 파내지 않겠다고 말했답니다.”

안구는 피해 어린이 인근에서 발견됐지만
현대 의학으로는 시력 회복이 불가능한 상탭니다.

공안은 당초 각막을 노린
불법 장기 밀매 조직의 범행으로 추정했지만
각막이 제거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그 가능성을 배제했습니다.

피해 어린이는 외지 말투를 쓰는 낯선 여자에게 끌려갔다는
진술에 따라 현상금으로 10만 위안, 우리돈 천800만 원을
내걸었고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하지만 왜 이런 잔인한 범죄를 저질렀는지는
여전히 미궁입니다.

중국 아이 유괴, 납치 사건은
매해 20만 건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젭니다.

어린이를 상대로 한 잔혹한 범죄에
중국 대륙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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